한국 축구대표팀 발목을 잡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이라크가 절반 그 이상의 성공을 거둔 것이다. 승점 쌓기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월드컵 최종 예선 첫 게임에서 딕 아드보카트 이라크 감독이 “한국이 어려운 게임을 하도록 하겠다”고 한 말이 딱 맞아떨어진 셈이다. 벤투호는 이라크의 겹수비 앞에서 정교하지 못했다. 주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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